※ 조금 지난 일이지만 지난 도쿄올림픽에서 오진혁선수가 양궁 남자단체전 금메달을 딸 때의 순간에 대해 쓴 글입니다. “끝!”
하는 소리가 오진혁 선수의 입에서 새어 나왔다. 마지막 한 발의 시위를 놓는 순간에 나온 소리였다.
이 한 발로 오진혁, 김우진, 김제덕으로 이루어진 남자양궁 대표팀은 도쿄올림픽 대만과의 양궁 결승전에서 금메달을 확정지었다. 화살이 과녁에 아직 닿기도 전이었다.
“끝!”이라는 나지막한 소리는 필자에게 전율과 같은 감동을 주었다.
그 짧은 소리에 담겨 있는 무엇인가 때문이었다. 시위를 놓은 그 순간에 오진혁 선수는 이미 알고 있었다. 70m 밖에서 쏜 자신의 화살이 과녁의 10점짜리 원안에 들어갈 것을.
그 긴장되고 떨리는 순간에 무서우리만큼 침착한 모습, 그리고 확신에 찬 모습은 어디에서 나오는 것일까? 지난 도쿄올림픽 대회에서 대한민국이 양궁에 걸린 5개의 금메달 중 4개를 석권하고, 여자단체전은 9연패의 위업을 달성하였으며 남자단체전은 2연패를 하는 양궁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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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링크 : 끝! 그 멋짐에 대하여.. 공간지각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