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양체육이나 전공실기과목에서 구기나 라켓종목을 가르치다보면 운동기술을 습득하는데 개인차가 크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똑같이 처음 접하는 종목일지라도 어떤 학생은 쉽게 익히는 반면에 어떤 학생은 훨씬 더 많은 노력과 시간이 요구됩니다.
특히 한 두 번의 시범을 보고 어려운 동작을 쉽게 따라하는 학생을 보면 그 운동신경에 부러운 마음이 들 때가 있습니다. ‘운동신경이 좋다’는 말은 무엇을 뜻할까요?
내 나름의 정의를 내리자면 ‘근육을 조절, 제어하여 상황에 가장 필요한 움직임을 적시에 만들어내는 능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러한 의미에서 개인 간에 차이를 만들어내는 가장 큰 요인은 무엇일까요?
그 차이는 두 가지 조건에 의해서 가장 크게 나타나게 됩니다. 그 첫 번째 조건은 ‘상황’을 판단하는 능력입니다.
즉 현재 벌어지고 있는 시공간감각정보를 받아들여서 뇌에서 처리하는 능력입니다. 컴퓨터로 치자면 중앙처리장치(CPU)인 셈이지요.
컴퓨터에서 기가헤르츠(Ghz)라던가, 듀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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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링크 : 운동신경의 발달과 놀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