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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이 이어진 방향

 꽃이 이어진 방향

길은 늘 같은 자리에 있지만 계절은 그 위를 다르게 덮는다. 하얀 꽃이 하늘을 가득 채운 날, 걷는 속도도 조금은 느려진다.

지나가는 시간조차 부드럽게 느껴지는 오후였다. Epilogue 작가의 말 청주 운전면허시험장 앞길이다.

봄이 되면 벚꽃이 길을 따라 만개한다. 특별한 장소는 아니지만 계절이 더해지면 전혀 다른 모습이 된다.

처음에는 아무것도 아닌 듯 보였지만, 자꾸 바라보게 되는 익숙한 풍경이었다. 그 느낌을 놓치기 싫어 몇 장을 기록으로 남겼다.

평범한 길이 그날만큼은 봄으로 가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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