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 발톱이 깨지는 것을 걱정하며 지내온 것 같습니다. 어린 시절에는 별로 신경 쓰지 않았던 부분인데, 나이가 들수록 이 작은 세부사항이 더 뚜렷하게 느껴지더라고요.
그렇지 않나요? 어머니께서 발톱을 관리하실 때마다 주의 깊게 보던 기억도 나고, 저도 어느새 그걸 똑같이 하고 있네요.
발톱 어떤지, 건강한지, 깨끗한지. 이런 것들이 마치 제 일상과 연결되어 있는 듯이요.
어젠 발바닥에 조그마한 여유를 두고 수분 크림을 발라줬습니다. 그냥 포기하지 않으려는 작은 투정 같은 거였어요.
발톱이 균열을 일으키기 전에 미리 방지하려는 습관. 혹시 발바닥까지 상처가 나버리면 어쩌나 하는 두려움이 늘 존재한다는 걸 알겠어요.
그 떨림이 다시는 반복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는 생각은 언제나 제 마음 한편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소소한 일상에도 이렇게 많은 감정들이 들어있네요.
이런 생각을 하며 어쩌면 저녁에 한 번 더 발을 담가보는 것도 좋을까요? 따뜻한 물에.
온몸이 풀어지는 순간, 발톱의 균열은...
원문 링크 : 발톱균열을 예방하기 위한 생각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