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보면 고양이가 다리 밑으로 파고들거나 다리 사이에서 웅크리고 자는 경우가 있잖아요. 침대 위에 넓은 자리 다 놔두고 굳이 좁고 불편해 보이는 그 위치를 고집하는 게 참 신기해요.
도대체 왜 그렇게 고생을 사서 하는 건지, 푹신한 곳을 마다하고 왜 하필 집사의 다리 사이를 파고드는 걸까요? 집사가 움직이면 분명히 불편할 텐데도 꿋꿋하게 계속 붙어 있거든요.
이불속에 숨어있는 고양이 이 행동을 두고 집사의 움직임을 예민하게 읽기 위한 전략적인 위치라는 이야기가 있어요. 그러니까 잠을 자는 와중에도 집사가 언제 움직이는지, 어디로 향하는지 그 동선을 가장 먼저 파악하고 느낄 수 있는 최적의 자리라는 거죠.
집사가 깊은 잠결에 무심코 뒤척이거나 자세를 살짝 바꿀 때, 그 작은 진동조차 제일 먼저 감지하고 즉각적으로 반응할 수 있는 곳이니까요. 이불 속 다리 근처에 붙어 있는 냥이 가만히 생각해보면 몸통 쪽보다는 다리 쪽이 움직임이 시작되는 타이밍을 훨씬 더 빠르고 예민하게 느낄 수 있...
원문 링크 : 집사 다리 사이에서 자는 고양이, 감시 행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