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날 책장을 보는데, 다시 뒤적이지도 않는 오래된 책들이 눈에 띄었다. 20년도 구독하던 모노클부터 시작해서 (거의 읽지 않음...) ㅠㅠ 스페인어 배우겠다고 놔두었던 책들 그리고 밴더에서 일하면서 남겨놓은 스터디 자료들, 면접 준비했을 때 스크립트 까지 ㅋㅋㅋ 포트폴리오와 전공서적, 곡자들도 한가득 여러모로 기억에 남는 순간들, 그리고 놓지 못한 물건들도 다 놓아주기 위해서 싹 다 정리했다:) 가볍게 비워진 박스들이 얼마나 보기 좋던지 오래 묵혀 두었던 여행티켓들 그곳에서 받은 팜플렛, 교통카드들도 다 함께 정리했다.
추억을 추억으로 남겨놓고 쌓아두는 것도 좋지만 쌓이는 기억들과 물건들이 후회가 되지 않도록 주기적으로 정리해야 내가 더 좋은 기억들과 물건들을 가져올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오늘 본 영화 에브리띵 에브리웨어 올앳원스 Everything everywhere all at once 엄청난 b급 전개속에서 대체 이 영화는 어떻게 마무리하려고 나에게 이런 혼란을 주는 걸...
#
주간일기챌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