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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믿었던 환율 효과는 끝났다

 우리가 믿었던 환율 효과는 끝났다

1. 2월 2일 블랙 먼데이, 시장은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어제 2026년 2월 2일, 코스피가 하루 만에 5.3% 폭락했다. 개미 투자자들의 영원한 믿음이었던 삼성전자는 6.29% 빠지며 15만 원 선을 간신히 턱걸이했고, SK하이닉스는 무려 8.7%나 주저앉았다.

표면적인 이유는 트럼프 미 대통령이 케빈 워시를 차기 연준 의장으로 지명하면서 발생한 통화 정책의 불확실성과 AI 버블론이다. 하지만 냉정하게 보자.

고작 외부 인사 지명 이슈 하나로 국가 대표 기업들의 주가가 6~8%씩 증발하는 것은 정상이 아니다. 이것은 한국 시장의 체력이 바닥났다는 증거다.

시장은 이미 알고 있다. 지금의 수출 지표가 얼마나 허상에 불과한지, 그리고 그 밑바닥에서 내수 경제가 얼마나 처참하게 썩어들어가고 있는지 말이다. 2.

환율 공식은 깨졌다, 1430원은 약이 아니라 독이다 과거 30년간 한국 주식 시장을 지배했던 절대 공식이 있었다. 환율이 오르면 수출 기업의 가격 경쟁력이 생겨 수출 물량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