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ESG는 더 이상 도덕책이 아닌 '돈의 언어'다 투자자들은 아직도 ESG를 '좋은 일 하는 기업' 정도로 치부하는 경향이 있는데, 이는 2026년 현재 시장 판도를 완전히 오판하는 것이다.
글로벌 자산운용사 블랙록이나 연기금들이 삼성전자의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현미경처럼 뜯어보는 이유는 도덕성 때문이 아니라 '공급망 붕괴 리스크'를 계산하기 위함이다. 공장에 전기가 끊기거나 물이 부족해 라인이 멈추는 사태, 즉 '셧다운' 리스크가 주가 할인 요소(Discount Factor)로 작용하고 있다는 뜻이다.
냉정하게 말해, 이제 ESG 점수는 PER(주가수익비율)만큼이나 중요한 밸류에이션 지표다. 2. '재생에너지 93.4%'라는 숫자의 착시를 경계하라 최근 보고서에서 언급된 '재생에너지 전환율 93.4%'는 분명 고무적인 숫자지만, 투자자는 이 숫자의 내막을 쪼개 봐야 한다.
이 수치는 스마트폰과 가전을 만드는 DX(Device eXperience) 부문의 성과일 뿐, 전력을 블랙홀...
원문 링크 : 삼성전자 ESG, 착한 기업이 아니라 살아남을 기업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