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환헤지는 공짜 보험이 아니라, 매년 계좌를 갉아먹는 악성 비용이다.
대다수 투자자가 환율 변동이 무서워 상품명 뒤에 붙은 (H)에 안도감을 느낀다. 환율 등락에 신경 쓰지 않고 지수 수익률만 가져가겠다는 그 안일한 생각, 당장 버려라.
세상에 공짜 점심은 없다. 현재 한미 금리가 역전된 상황에서 환헤지는 단순한 리스크 제거 수단이 아니다.
당신의 연 수익률 2% 이상을 확정적으로 깎아먹는 '보이지 않는 세금'이다. 금융기관은 친절하게 이 비용을 설명해주지 않는다.
그저 운용 보수(TER) 몇 푼이 전부인 양 포장하지만, 실제로는 스왑 포인트라는 명목으로 당신의 자산이 매년 녹아내리고 있다. 2. 환헤지 비용의 주범은 은행 수수료가 아닌 '금리 차이' 그 자체다. 2010년대 중반까지만 해도 한국 금리가 미국보다 높았기에 환헤지를 하면 오히려 돈을 더 줬다(프리미엄).
하지만 판이 뒤집혔다. 지금 미국 기준금리는 5.5%, 한국은 3.5%다.
이 2%포인트의 격차가 무엇을 의미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