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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BR 0.23배의 착시, 대한제분은 정말 저평가 가치주인가: 아티제 리스크와 주가의 상관관계

 PBR 0.23배의 착시, 대한제분은 정말 저평가 가치주인가: 아티제 리스크와 주가의 상관관계

자산가치 대비 시가총액이 4분의 1토막 난 기업이 시장에 널려 있다면 그건 기회가 아니라 경고등이다. 현재 대한제분의 PBR은 0.23배다.

장부상 가치만 놓고 보면 당장 회사를 청산해도 주주들은 지금 주가의 4배를 돌려받아야 정상이다. 하지만 시장은 냉정하다.

이 숫자는 대한제분이 저평가되었다는 신호가 아니라, 시장이 이 회사의 자본 배치 능력을 전혀 신뢰하지 않는다는 방증이다. 그 불신의 진원지에는 바로 밀가루 파는 회사가 10년 넘게 붙들고 있는 프리미엄 카페, 아티제가 있다.

나는 오늘 감성적인 브랜딩 뒤에 숨겨진 참혹한 재무제표와, F&B 시장의 구조적 재편 속에서 투자자가 취해야 할 냉철한 포지션을 이야기하려 한다. 2025년 커피 시장은 중간이 사라진 모래시계와 같다. 메가MGC커피나 컴포즈커피 같은 저가 브랜드가 영업이익을 폭발적으로 늘리며 시장을 장악하는 동안, 이디야나 투썸플레이스 같은 중간 지대 플레이어들은 샌드위치 신세가 되어 질식하고 있다.

사람들은 점심값 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