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붙이로 푹 찔러도 피 한 방울 안 나는 평정심을 좋아해. 사람은 대개 위협을 받으면 분노나 두려움 같은 정서를 느끼지.
반면 한 대 후려쳐도 별다른 반응 없이 행동하는 존재는 예측이 아예 불가하기 때문에 심리적으로 괴리를 유발해. 도대체 어떻게 그런 평온을 유지할 수 있나 싶잖아.
정서적으로 진공 상태에 놓여 있는 평정은 감정이 드러나야 할 자리에 이내 침묵을 놓으며 일순간 상대를 제자리에 얼어 붙게 만들어 버려. 그 찰나의 방심— 차라리 맞서 싸워야겠다든가 그게 아니면 도망가야겠다든가 ⋯하는 생각조차 들지 않을 때의 순간에 일격을 가하며.
곧바로 평화로워진 순간에 평화로운 풍경을 누리며. mark william lewis - Tomorrow is Perfect 오늘의 괜찮은 척이 내일의 기질이 되는 것....
원문 링크 : 그렇다기엔 배경이 너무 아름답지 않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