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d by Taylor Swift, 2012 누군가와의 사랑은 너무 짧다. 그 누군가를 잊는 일은 너무 길다.
Taylor Swift의 커리어에는 수많은 분기점이 존재한다. 어느덧 11집 가수가 된 지금은 그 수를 당장 헤아리기 어려워지긴 했지만, 개중에서도 좀 굵직한 모멘트를 꼽는다면 [Red]이지 않을까 싶다.
이 앨범은 통기타 들고 노래하는 모습으로 아메리칸 스윗하트로 거듭났던 그가 기존에 고수하던 Country와 Folk의 문법을 깨고 Pop의 요소를 본격적으로 채택하던 시기였기 때문이다. 바로 다음의 [1989]를 떠올리면 이 앨범은 장르적 변화의 돌파구로의 의미를 지닌다는 것이 거의 확실시되기도 하고.
다만 개인적으로는 이 앨범이 인간다운 면에서의 경외심을 불러일으킨다는 점에서 상당한 걸작으로 느껴진다. 이따금 방법론적인 이론 장벽을 깨고 형언할 수 없는 감정이 느껴질 때가 있는데 [Red]가 딱 그런 앨범인 셈이다.
[Red]의 앨범 커버에서 Taylor Swift는 ...
원문 링크 : Taylor Swift - Red, 감정과 장르의 관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