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일러스트를 예술의 경지로 끌어올렸다는 르네 그뤼오의 전시가 서울의 핫 플레스인 홍대에서 열리고 있다. 프랑스 오뜨 쿠튀르의 전성기를 함께 한 작가라서 프랑스 사람인 줄 알았는데 이탈리아 사람이다.
전문적인 미술 교육을 받지 않았지만 타고난 천재라는 것을 한 번에 알 수 있었는데 굉장히 간결한 선으로 인물의 특징과 감정을 나타내고 단순한 색 하나로 화려함의 극치를 세련되게 선보이는 재능이 있었다. 1. intro 르네 그뤼오가 본격적인 활동을 한 시기에 붓, 펜, 콩테를 재료로 단순하고 우아하게 그린 일러스트들이 전시되어 있다. 별거 아닌 작은 터치와 선이 만들어낸 패션과 모델들의 동세가 아름다웠다.
선을 최소화했는데도 의상의 특징과 인물의 개성이 드러나는 것을 대가는 대가라는 생각이 들었다. 2. 로맨스와 엘레강스 사랑에 빠진 연인들을 일러스트로 품어 냈는데 등장하는 남녀들이 모두 패셔니스타이면서 우아하기 그지없다.
사랑의 한순간에서 만나는 실루엣과 들뜬 감정을 표현한 노랑과 ...
원문 링크 : 르네 그뤼오 : 르 엘레강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