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실 도서관에서 국민의 도서관으로 프랑스 국립도서관은 14세기 현명왕(le Sage) 샤를 5세(Charles V, 1338~1380)의 왕립 도서관에서 시작되었다. 이후 여러 국왕들도 장서 확충에 힘을 기울였고 루이 14세(Louis XIV, 1643~1715) 때인 1692년에는 일반 시민들에도 공개되었다.
프랑스 대혁명과 제정을 거치면서 국가 차원의 도서관으로 발전했고 오늘날에는 세계에서 가장 방대한 장서를 보유한 도서관 가운데 하나로 자리 잡았다. 현재 약 1,600만 권 이상의 도서를 비롯해 방대한 지도, 인쇄물, 음향 자료 등을 소장하고 있으며, 특히 약 1만 점에 이르는 중세 필사본 컬렉션으로도 유명하다.
한국과 관련된 문화유산인 직지심체요절과 왕오천축국전 역시 이곳에 보관되어 있다. 프랑스 국립도서관은 파리와 아비뇽(Avignon) 두 도시에 시설을 두고 있다.
파리에는 오페라(opéra), 아스날(arsenal), 리슐리외(Richelieu), 프랑수아 미테랑(Fr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