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륜이가 남편을 기다리는 장소는 여기! 아침에 해가 잘 드는 곳이다.
한 겨울에도 해가 있으면 따뜻해서 올 겨울도 이곳에서 연륜이는 남편이 오기를 기다렸다. 근데..
녀석이 상처가 잘 나았다가 또 상처를 입고 왔다. 이번에는 다른 쪽 귀 밑 그래도 별로 걱정하지 않는 이유는..
이틀 정도면 상처가 아물어서 온다. 누군가의 치료를 받고는 있는 듯 한데 자꾸 상처를 입고 와서 걱정이다.
누군가의 치료를 받고 있다고 생각하는 이유는 작년에 연륜이가 정말 크게 다쳐서 온 적이 있었는데 그 후로 한 달동안 보이지 않았다. 그러다가 초가을 쯤 나타났는데 상처가 완전히 나아있었다.
아마도 우리 부부가 생각하기에는 한 달동안 어디선가 계속 치료를 받고 다 낫고 나서 다시 마당냥이가 된 듯 했다. 우리는 그냥 연륜이에게 밥만 제공할 뿐이다.
그 이상의 관심은 사실 무리다. 그리고 연륜이는 남편 손은 타지 않는다.
매일 두 끼 정도의 고봉밥을 먹으러 오면서도 늘 하악질 ㅋㅋ 그래도 이젠 애옹~소리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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