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부터 옥수가 이상한 자리에서 잠을 잤다. 이곳은 고장난 에어컨의 실외기인데 한 번도 오르지 않았던 곳이라 관리도 안하는데 갑자기 이곳을 최애 자리로 잡고 자거나 쉬는 날이 많아졌다.
남편이 편히 자라고 상판을 설치해줬더니 아주 그냥 너무나 잘 자는 옥수 ㅎㅎ 연륜이는 우리 남편이 한 달에 한 번 꼭 구충을 하고 있다. 츄르에 숨겨서 먹도록 유도하고 있고 포크레인처럼 먹는 연륜이 특징에 맞게 한 번에 잘 먹어버린다.
그래도 딱딱한 게 입에 들어가서인지 뭔가를 느끼는 연륜이 ㅋㅋ 그 사이 우리 옥수도 깨서 내가 부르니 카메라를 쳐다본다. 얼마나 이 자리가 좋으면 수마니가 왔다갔다해도 모를 정도로 깊은 꿀잠을 잔다.
얼척없던 수마니는 냐~옹으로 자기가 왔다가는 것을 알리고 그때서야 겨우 눈 뜬 옥수.. 그러거나 말거나 다시 꿀잠 ㅋㅋㅋㅋ 여기는 두 번째 최애 자리인데 수마니가 오거나 말거나 너무 잘 잠 ㅋㅋ 스크래쳐 안 놓아줬으면 어쩔 뻔 했냐?
옥수야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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