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유일한 한인 법인 여행사였던 2011년만 해도 코카서스 3국은 오지 중의 오지였습니다. 시사 & 장수관련 다큐 프로그램이나 뉴스 해외토픽에서 가끔 들어봤을까요?
조지아에 간다고 말하면 대부분 애틀란타의 조지아로 생각하던 때였으니까요. 아제르바이잔, 조지아, 아르메니아가 어디에 있는 나라인지 잘 몰랐지요.
당시에는 웬만한 여행지는 다 가본 베테랑 여행객이나 성지 순례객들이 찾던 특수 여행지였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국내 모든 대형 여행사들이 코카서스 3국 여행상품을 판매하고 있고 대한항공이 전세기를 보낼 정도로 대중화된 여행지가 되었습니다.
올해 대한항공 전세기 단체팀이 두달간 집중되면서...격세지감. 이제는 오버 투어리즘을 실감하고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가이드 구하기도 하늘의 별따기이고 호텔이고 식당이고 관광지고 너무 많은 사람들이 몰리고 있습니다. 고즈넉하고 정적이던 코카서스 3국의 옛 모습과 정취를 아는 저로서는 마냥 좋지만은 않습니다.
아무튼, 치솟는 인기만큼 코카서스 3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