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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9 끝이 시작이다(문재인, 2013) @170625

 1219 끝이 시작이다(문재인, 2013) @170625

문재인 자서전 중에 하나로, 2012년 대선 패배 이후 대선 출마 과정부터 경선, 대선 과정에서의 아쉬움과 향후 승리전략 등에 대해 써놓은 수필집같은 글이다. 원래 책을 빌릴 때는 페북 이나 기사 광고 등에서 이 책에서 복기한 대로 약점을 극복해서 이번에 이길 수 있었네 하는 식으로 홍보해서 무슨 전략집 같은 책인줄 알고 빌렸는데, 실제로는 그런 느낌의 책은 아니었고 그냥 에세이에 가까웠다.

내용도 전략위주라기보다는 자신의 정계 입문과정, 대선 경선과 본선 과정에서의 소회가 절반 이상 되고 구성 자체도 한 챕터가 짧으면 2~3장밖에 안 돼서 그냥 의식의 흐름대로 자기 생각과 느낌을 써놓았다는 느낌이 들었다. 인상적이었던 부분은 자신이 정계에 다시 뛰어들게 된 계기였는데, (적어도 본인의 주장에 따르면) 2011년까지만 해도 정계진출의 뜻이 없었고 책 '운명' 도 원래 다른 사람이 쓰기로 돼있었는데 그 사람이 입원해서 자기가 대신 쓴거라고 한다.

그렇게 썼는데 인기를 끌고 그러다보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