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는 1989년 천안문 사태 당시 중국 공산당 총서기로 있으면서 천안문 사태에 유화적인 태도를 취하다가 보수파에 의해 실각한 사람이다. 실각 후 2005년 죽을 때까지 가택연금을 당했는데, 그동안 카세트테이프에 본인의 정치사상이나 지난 행적에 대한 회고록을 구술해 놓고 이를 몰래 빼돌려 외국에서 책으로 출판했다.
당연히 중국에서는 금서고 이걸 들고 중국에 가면 코로 짬뽕을 마시게 될 지도.. 위키질을 하다가 이 책을 알게됐고, 책 부제에서 보이듯이 뭔가 비밀 회고록이라니까 호기심이 가서 읽어보았다.
사실 읽어보면 일반적인 정치 지도자의 회고록과 크게 다를 것이 없는데, 중국이 천안문 사태 자체를 워낙 금지어 취급을 해놓은게 문제다(실제 중국 포털에서는 천안문 사태-중국에서는 6.4사건이라고 부름- 자체가 검색이 안 되게 막혀있다고 한다). 중국 지도부의 권력서열이 좀 복잡하긴 하지만, 어쨌든 공식적으로는 국가지도자의 위치에 올라있던 사람이니만큼 80년대의 중국 현대사, 특히 자오쯔...
원문 링크 : 국가의 죄수(자오쯔양, 2009) @170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