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따라 유독 허기가 졌다 황홀을 먹고 싶었다 낭만 실조에 걸린 것 같았다 날 보고, 네가 웃었다 포만감에 숨 쉬지 못했다 - 이훤, <낭만실조> - 09.01.(일) 집 앞에 핀 능소화 꽃을 그닥 좋아하지 않던 내 걸음마저 멈추게 한 선명한 주황빛이었다 9월의 시작에도 술은 빠질 수 없지 09.02.
(월) 별 모양 때문에 부끄러워서 입을까 말까 5달을 고민한 바지,, 개강 날 기분도 낼 겸 입어봤다 다들 바지 예쁘다고 해줘서 기분 최고조 되어버림 정보센터에서 학식 먹었는데 세상에.... 내가 만든 김치찌개 보다 오억오천 배 맛없어서 실망했다 09.03.
(화) 오티 수업 쨀 생각으로 밤 새 술 마신 나.. 이런 나 자신이 너무나도 한심해서 집 가는 길 내내 우울했음 09.04.
(수) 학교 일청담카페와 공대 연못은 정말 바싹 마른 T의 마음까지 몽글몽글하게 만들어 성룡이 오빠는 술을 안 마셔서 나 혼자 20분만에 소주 한 병 클리어,, 술맛이 달다 달아.., 2차....... 0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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