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 때 팀플하다가 우연히 친해진 몽골인이 있었다. 하고 다니는 것도 말쑥하고 한국말도 잘해서 한국인인줄 알았는데 몽골인이라고 하더라.
외국인들은 보통 한국인이 아니라는 티가 나는데, 이름 말고는 딱히 티가 나는 부분이 없어서 신기했다. 그 사람은 명상을 오랫동안 공부했다고 했다.
그 사람의 말 중에 아직도 기억에 남는 것은 다음과 같은 이야기이다. "사람의 내면은 본래 에너지로 가득차 있다.
아주 어린 아이들을 보라. 자꾸 움직이고 뭘 하려고 하지 않나.
그런데 어른이 될수록 차츰차츰 그 에너지를 가리우는 것들이 생겨나서 점점 여러가지 것들에 대한 의욕을 잃어간다. 명상은 내 마음을 마주 보고 그런 가리우는 것들에 대해 직관하여 그것들을 걷어냄으로써 원래의 에너지를 찾는 활동이다."
그렇다. 나도 원래는 무기력한 사람은 아니었다.
어릴땐 누구보다도 열정이 많았지만 언제부턴가 이렇게 되어버린 것일뿐. 그래서 이제는 그 열정을 가리운 것들을 하나씩 제거해나가려고 한다.
허리통증. 그리...
원문 링크 : Heal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