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년전쯤이었나? 인문학이 급부상하던 때가 있었다.
기안서만 내도 프로젝트 다 받아주고, 티비에서도 인문학 인문학 노래를 부르고, 대학에서도 인문학을 엄청 밀어주던 인문학의 황금기. 근데 그런 급부상하던 시기를 지나 지금은 다시 인문학이 암흑기에 들어섰다고 생각한다.
내가 보기에 요즘은 별로 인문학을 찾는 사람이 없다. 예전만큼 인문학이 주목 받지 못하고, 인문학에 대한 지원도 예전과 그대로이거나 예전보다 줄고 있는 현실이다.
인문학이 점점 활기와 생명력을 잃어가고 있는 것이다. 그 이유는 의외로 간단한데 있지 않을까란 생각이 든다.
학문이란 곧 현실의 문제들을 해결해주기 위한 것이다. 옳고 그름을 따지고 진리가 무엇인지 따지는게 학문의 속성이자 본질이라지만 그것이 현실과 유리되고 나면 공허한 외침이 되고 만다.
지금 우리 사회의 화두는 무엇인가? '어떻게 살 것인가'를 고민하기보다는 그보다 더 원초적인 문제, '어떻게 생존할 것인가'의 절박한 과제가 일반 대중들의 관심사이다.
그만큼...
원문 링크 : 인문학이 다시 수면 밑으로 가라앉은 이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