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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mp of Chicken - Only Lonely Glory

 Bump of Chicken - Only Lonely Glory

얼어있던 자는 우선 몸을 녹여줘야 하고, 며칠 굶은 자는 우선 미음을 먹여야 한다. 왜 남들처럼 잘 움직이지 못하냐고 다그쳐보았자 마음만 아플 뿐.

나도 내 마음을 잘 들여다보아야 한다. 왜 내가 이렇게 게으르게 살아올 수 밖에 없었는지, 그 마음을 치유하고 달래가며 나를 이끌어가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참 잘했어" 난 이런 칭찬이 늘 고픈 사람이었다. 사랑과 관심, 그리고 북돋아줌.

그런 것들이 나를 발전시키는 원동력이었지만 언제부턴가 그런걸 들을 기회가 없어졌다. 안주하지 말고 더 잘해야 한다는 압박만이 있었을 뿐.

나라도 나를 안아주고 격려해 줘야 한다. 지쳐 있는 내 영혼을 위로해주고, 꼭 아둥바둥 달려야 할 의무는 없다고, 그저 마음 편안히 천천히 앞을 향해 걸어가기만 하면 된다고 말해줘야 한다.

이미 내 마음은 사막이 되었다. 물 한모금 없이 너무나 황량하다.

그저 칼바람이 채찍처럼 휘몰아치며 나를 몰아댈 뿐이다. 여기서 난 이제 움직일 기력도 없다.

그래서 자꾸 누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