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살고 있고 대부분의 시간을 혼자서 보내다보니 적적한 기분이 들 때가 많다. 그래서인지 듣든지 듣지 않든지 간에 일단 유튜브를 켜서 누군가가 떠드는 소리를 켜놓기도 하고 때로는 노래를 틀어놓기도 한다.
재택작업을 할 때도 간단하게 할 수 있는 턴제 미니게임을 화면 한 켠에 띄워놓고 그 소리를 들으며 작업을 하기도 한다. 이런 식으로 빈 방의 소리를 채우는 일련의 일들을 통해 적적함과 적막함은 해소가 되었지만 그만큼 정신이 산만해진 면도 있다.
오늘은 느지막한 오후부터 긴 낮잠을 자서 밖이 깜깜해진 후에 일어났다. 일어날 때 든 생각은 '하는 일에 비해 너무 피곤하다'라는 것이었다.
왜 그런지 생각해보니 불필요한 것들에 너무 많은 에너지를 쓰고 있는게 아닐까란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오히려 지금은 적막함이 필요한 시기라고 느꼈다.
사람이 '멍 때릴때' 뇌는 휴식을 할 수 있다고 한다. 멍을 때릴 때 DMN(Default Mode Network)이라는 뇌의 부위가 활성화되어 뇌를 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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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
원문 링크 : 적막함에 익숙해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