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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 한 생각

 29. 한 생각

'있는 그대로'에 닿아 고요한 건지? '그저 고요할 뿐이다'에 집착하여 쇠뇌 시키고 있는 건지?

분명한 건.. 의도하지 않은 순간의 존재함이다.

그리고 또 분명한 건.. 그럼에도 내 에고는 바쁘다는 거다.

아주 작은 것들에도 감정이 일고, 생각이 일고, 그래야만 할 것 같은 순간이 연속된 시간들 중에.. 아니어도 될 것 같은 느낌으로 존재할 때가 있다.

삶이 삶을 살고. 바탕.

근본. 스크린.

거울. 바다이다.

아니어도 그러하다. 아닌 듯해도 그러하다.

아니다 그렇다를 넘어서서도 매한가지다. <그 자리 그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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