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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혼여성, 엄마가 되다.

 비혼여성, 엄마가 되다.

요 며칠 눈에 자주 띄었던 기사는 사유리씨의 출산 소식이었다. 사유리씨가 누구인지는 잘 알지 못하지만, 어쨌든 일본인이고 방송출연을 했었고, 결혼을 하진 않았지만 일본에서 정자를 기증받아 출사을 하였다는 소식이다.

결혼을 하지 않은 비혼여성이 정자를 기증받아 출산을 한다? 확실히 한국사회에서는 아직 썩 이해가 가거나 동조가 되는 이야기는 아닐 것이다.

처음 그 뉴스를 읽으면서 대단하다는 생각과 어쩜 마음 한 구석에서 부럽다는 생각을 했는지도 모르겠다. 그런 일을 꿈꾸는 것도, 계획하는 것도 실행에 옮기는 것도 보통 용기로 되는 일은 아닐터이니까.

그런데 우리 사회도 많은 변화가 생겼나보다. 욕 먹을 각오를 하고 이런 사실을 밝혔다는 사유리씨에 대해 비윤리적이라는 비난의 목소리로 융단폭격을 가하기보다는 오히려 그녀를 연대하고 응원하고 지지하는 목소리들이 수없이 많았다는 사실이다.

나도 그녀의 용기에 박수를 보내는 한 사람이기도 했고. 나의 책 <비혼여성, 아무튼 잘 살고 있습니다> 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