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현재 20대 중반의 싱글맘으로 3살도 안된 아이를 키우고 있으며, 직업은 청소부로 최저시급을 받고 있다면? 아이는 정부보조로 겨우 어린이집에 보낼 수 있지만, 그 곳은 시에서 운영하는 저소득층 아이들이 오는 곳이라 아이를 맡기고 돌보기에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
아이와 함께 지내는 낡고 낡은 집은 곳곳에 곰팡이가 가득하여 아이는 4계절 내내 비염과 알러지를 달고 살아야 한다면? 일찌기 나와 아이를 폭행하여 길거리로 내쫓다시피 했던 아이 아빠와 지난한 양육권 다툼을 벌여 양육권을 받긴 했지만, 그 아빠는 호시탐탐 나의 잘못을 엿보며 아이를 다시 데려가려고 한다면?
진통제조차 마음놓고 살 돈이 부족하여, 아껴 먹으며 아픈 허리를 부여잡고 청소하러 간 집에서 도저히 상상할 수 없는 더러운 변기를 만난다면? 정부에서 지원해준 식료품 카드로 마트에서 식료품을 계산하고 있을때 내 뒤에 서 있던 노부부가 "우리에게 고마워하지 않아도 돼요" 라며 선심쓰듯 말을 건넨다면?
<조용한 희망> 이...
원문 링크 : 조용한 희망에서 읽는 희망을 놓치지 않는 법 [책 리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