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딩
요청 처리 중입니다...

나 자신의 회복을 우선시 하는 삶

 나 자신의 회복을 우선시 하는 삶

작년 여름 내가 맡았던 학급에 학교폭력(이하 학폭)이 발생했다. 사건을 듣자마자 바로 신고하였고, 몇 달간 당사자 학부모 간에 지리멸렬한 분쟁에 시달렸다.

자기 자녀를 두둔하고자 반성을 하지 않는 가해학생 부모와 가해학생의 엄벌에 집착하는 피해학생 부모들. 가해학생의 부모는 사과편지를 쓴다고 했지만 피해학생들 중 일부에게만 보내는데 그쳤고, 가해사건의 일부를 부정하였고 피해학생의 부모들은 동네에 해당 사안을 퍼트리며 주변 학부모들이 학폭신고를 하도록 선동하였다.

심지어 그해 가을엔 가해학생을 경찰에 신고까지 하였다. 나는 이 과정에서 가해학생 부모와 피해학생 부모에게 당신 자녀의 정신적 회복을 부탁하였고 상담을 여러차례 진행하였다.

또한 교실 내에서 당사자 간의 동선을 최소화 시키기위해 노력하였고, 외부 상담 프로그램을 소개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들은 자신의 정신적 회복에 소극적이었고 상담프로그램 참여도 적극적이지 않았다.

반성을 안하며 자존심을 지키려는 가해학생과 그 부모, 상대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