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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김은 유통기한 지난 거라도ㅣ오래된 김으로 김밥ㅣ국민학교 소풍 때

 맨김은 유통기한 지난 거라도ㅣ오래된 김으로 김밥ㅣ국민학교 소풍 때

오랜만에 음식 등장이오! 갑자기 김밥이 당겨서요.

근데 김밥 쌀 재료가 없네. 그래도 나는 싸지.

암거나 넣어 둘둘 말아버리지. 당근 꽁다리 있는 거 채썰어 볶고 없는 다깡 대신 오이피클 고추피클 썰고 스팸햄 구워 썰고 계란지단 부쳐 썰고 시금치 대타 데쳐서 냉동실에다 얼려 두었던 취나물 무치고.

근데 영 김 상태가 메렁일세. 유통기한 보니 한 달 지났네.

음... 개얀타.

싸자. 김이 갈변하거나 보랏빛으로 변하는 이유는 엽록소가 빠져 나가서 그래요.

만약 조미김이라면 안 먹는 게 좋겠죠. 기름의 산패, 즉 상한 거니까.

그러나 맨김은 유통기한 조금 지난 거라도 아주 역하게 쿰쿰한 냄새만 나질 않는다면 먹어도 된다는 게 나의 생각. 단, 오래된 김이라 맛은 없겠죠.

뭐 우짜겠노. 김밥용 김 하나 사러 나갈 수도 없고.

과거 김밥장사 출신. 김발 없어도 손으로 둘둘 잘 말지.

눈 깜짝 할 사이 스르륵 말아버리지. (취나물김밥) 취나물 김밥 완성.

저는 뚱뚱한 김밥을 좋아하지 않기 때문...

# 국민학교소풍 # 오래된김 # 유통기한지난김 # 취나물김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