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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고향 강원도식 자반고등어조림과 찐양배추쌈

 내 고향 강원도식 자반고등어조림과 찐양배추쌈

요즘 내가 와이라노. 사흘 째 먹방을 찍네.

오늘 점심메뉴는 자반고등어조림과 찐양배추쌈. 경상도 이쪽에선 생고등어에 시래기 넣고 된장 넣고 자작하게 하던데 전 당연히 내 고향 강원도식으로 고등어조림을 합니다.

먼저 무를 큼직하게 썰어 깔아요. 강원도식 고등어조림은 생고등어가 아닌 자반고등어를 씁니다.

어째서? 강원도 그 심심산골에 생고등어가 있을리 없지요.

해서 짜디 짠 자반고등어(옛날 자반고등어는 완전 소태였음)를 물에 담가 어느 정도 소금기 뺀 후 고등어조림을 합니다. * 어릴 적 자반고등어 해봐야 다섯 번도 못 먹어 본 듯 합니다. 칫!

울 부모님 남아선호사상이 으찌나 대단했는지 그 귀한 자반고등어살 발라서 큰오빠 작은오빠 막내 밥그릇 위에만 올려주셨음. 나랑 울언니는 침만 질질...

겨우 고등어 냄새만 맡다가 밥상 물림. 암튼 그나마 가뭄에 콩나듯 먹었던 생선은 당시만 해도 가장 싸고 흔하고 살밥 많던 임연수어(강원도에선 새치라 함) 또 겨울엔 걍 양미리.

조려 먹거나 화로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