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 값이 1년 만에 4배나 올랐다네요. 작년만 해도 한 박스 3만5000원 하던 게 12만원.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사과 물가 전년 동월대비 71.0% 상승. 이게 다 지난해 이상기후로 인하여 사과나 배 수확량이 줄어 그런 거지요.
아무튼 그래서 과일가게 하시는 분들이 사과 배가 팔리지 않아 썩어가고 있다며 한숨이랍니다. 보통의 소비자들은 이러시겠죠.
'그럼 싸게라도 팔아라. 썩어서 버리는 것보단 낫지 않나.'
맞는 말 같지만 장사하는 분들 심정을 몰라서 그래요. 어떤 가게라도 장사 해보신 분들은 아실 거예요.
비싸게 떼 온 물건, 내일 팔릴까, 모레 팔릴까... 사갈 사람을 기다리는 것이 심리잖아요.
그리 불안초조 기다리다 그만 썩어버리는 거고요. 울집 냉장실 사과입니다.
못난이 사과라는데 하나도 안 못났어요. 평소엔 사과 입도 대지 않는 내가 이걸 한 달 전 샀나?
그저 물김치에나 조금씩 썰어 넣어 먹을 요량으로. 한 봉다리 만 원.
나 같은 사람만 있으면 사과농사 아무도 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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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율이시
원문 링크 : 제사 차례, 사과 안 올려도 된다ㅣ일본 떨어지지 않은 사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