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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부 모드.

 주부 모드.

지난날은 동서로 바빴고, 마트에서 아이들이 좋아하는 귤 한 박스를 차곡차곡 냉장고처럼 서늘한 베란다에 가득 채웠다. 냉장고가 필요 없는 겨울에는 베란다의 냉기가 집 안을 가득 채워 냉장고만큼 춥다. 부지런히 이불솜도 세탁했고, 두 대의 세탁기 중 큰 세탁기가 이불 세탁에 유리하다고 느꼈다. 이번 주에는 코스트코에서 구입한 나가사키 카스테라도 맛보았고, 아침마다 햇빛이 그림을 그려 내었다. 오늘은 화분 그림 액자를 걸어두었고, 집 곳곳에 작은 리스와 조명으로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조금씩 더했다.

빵 대신 또띠아를 베이스로 초록 채소와 햄, 방울토마토를 올려 또띠아 샌드위치를 만들었고, 소스는 코스트코 어니언 크림소스를 선택했다. 방울토마토와 채소를 자르는 칼은 같은 블로그에서 소개한 도구를 썼다. 주방은 날것의 모습에서 필요 물건만 두고 불편함 없이 미니멀 라이프를 지향하기로 했다. 지난가을부터 몸살을 앓았는데 과습 탓인지 잎 끝이 말라 버렸고, 옆으로는 새 잎이 자라지만 남은 잎사귀를 보면 안타까움이 남는다.

블로그 이벤트인 왓츠인마이블로그와 블챌 기록 공간에 꾸준히 참여하자 16주를 완성했다. 네이버 포인트와 스티커 등 선물이 있다는 사실도 잊지 않고 기록해 보았다. 글을 쓰며 모은 콩으로 기부도 했는데, 큰 금액은 아니더라도 가난하고 아픈 아이들에게 희망과 도움의 손길이 되기를 바란다. 추운 겨울을 잘 이겨내길 바라며, 링크를 통해 기부 연결도 남겨 둔다. 인스타그램과 클립 채널에서도 소식을 전했고, 사진과 글은 불펌이나 2차 가공, 도용이 절대 금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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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링크 : 주부 모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