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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밀리를 위한 장미 윌리엄 포크너 단편 소설

 에밀리를 위한 장미 윌리엄 포크너 단편 소설

먼저 이 짧은 소설은 19세기 후반을 배경으로 한다. 작가 윌리엄 포크너가 살았던 시기도 19세기 말과 20세기 중반이다.

미국이란 나라의 그 시대를 알고 보면 좀 더 이해가 쉬울 것 같은데 그 시대는 미국이 독립선언을 한지 약 백년, 남북전쟁이 끝나고 노예해방이 일어난 지 그렇게 많은 세월이 흐른 것은 아닌 그 어디쯤이다. 다만, 제도와 달리 머리는 속도가 느려서 노예해방이 있었다하더라도, 사람의 이념을 바꾸기에는 더 오랜 시간이 걸린다.

게다가 이 소설의 배경은 당시 노예제도를 유지하고 싶어했던 미국의 남부다. 여전히 흑인 노예가 등장하는 소설이다.

미국 남부의 대부호 그리어슨가의 후손인 에밀리는 대쪽같았던 아버지의 죽음이후 홀로 큰 저택에서 한 명의 흑인 하인만 두고 살아가는 여인이다. 그녀는 마을에서는 존경받는 위치에 있었던 가문의 여식이었지만, 세상이 점점 달라지고 있던 시점임에도 자신의 그리어슨가라는 자존심을 잃지 않는 여인이다.

마을 사람들은 에밀리에 대한 온갖 것의 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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