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째의 배변훈련은 육아휴직 기간 중이어서 적극적으로 참여했던 기억이 있는데, 둘째는 그렇지 못 했다. 어린이집에서 또래 아이들이 배변 훈련을 끝내고 다들 잘 가린다는 소식을 듣고도 우리는 조금은 느리면 어때 라는 마음으로 할 때 되면 알아서 하겠지 하며 기저귀를 더 채웠다.
근데 어린이집 선생님이 둘째가 어린이집에서는 기저귀 안차고 잘 가려요 라는 말에 뒤늦게 깨달았다. 아 우리가 안해서 그렇구나 가르쳐주면 잘 하는 아이구나 싶어 부랴부랴 집에서도 어린이집과 같은 패턴으로 배변훈련을 하게 되었다.
그랬더니 정말 금방 가리더라. 이렇게 또 하나 배운다.
아이들은 가르쳐주면 가르쳐주는대로 잘 하는구나. 아이는 칭찬을 먹고 자라기 때문에 칭찬만 잘 해줘도 많은 것을 금방 습득하는 것 같다.
아직 혼자 쉬가 마려운 상황을 인지하지는 못 하기 때문에 적정한 타이밍을 잡아 유아 변기앞에 데려다 놓으니 소변을 잘 본다. 보통 한 시간 간격으로 변기에 데려간다.
처음엔 쉬하러갈래? 해도 싫다고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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