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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간 함께한 우리의 캠핑카, 민초 레토나 안녕

 1년간 함께한 우리의 캠핑카, 민초 레토나 안녕

2020년 04월 14일 화요일 작년 5월 20일에 용인에서 데려와 1년 동안 함께한 우리 민초를 멀고 먼 울산의 남자에게 2주간의 연락 끝에 차량을 매도하기로 했다. 나보단 아내가 더 많이 끌어주었던 차였기에, 아내는 연애를 끝내고 이별하듯이 섭섭, 서운해했다.

레토나는 엄마 차, 집차는 아빠 차라고 불렀던 행복이마저도 “이제 엄마 차는 만나지 못할 거야, 멀리 보내기로 했어”하니 한참을 서럽게 울었더랬다. 멀리 보낸다는 게 무슨 의미인지나 알려나 ㅎㅎ 서럽게 우는 모습에 우리도 괜히 울컥해졌다.

차를 보내기 위해 이것저것 찍어두고, 매수인에게 설명하자니 꼭 이별 편지를 쓰는 것 같은 기분도 들었다. to. 매수인에게 우리 토나는요....

제때제때 오일류, 필터류를 잘 갈아주어야 해요... 가끔 시동이 안 걸려 놀라게 할 때도 있지만, 안 걸리지는 않으니 인내를 가지고 걸어주세요...

또 한참 세워두면 방전될 수도 있으니, 운행하지 않는 날도 가끔씩 알은체하며 시동을 걸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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