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에게나 ‘잘’ 보내주고 싶은 순간들이 있다. 되도록이면 아무일 없이, 무탈하게 지나갔으면 하는 그런 순간들은 보통 이 맘때쯤이 아닌가 싶다.
이번 해를 치열하게 살았건, 혹은 계획대로 되지 않았던간에 한 두달을 남기고서는 하지 못한 것에 대한 후회보다는 남은 날들이 그저 무탈하게 마무리되었으면 하는 마음 사실 이번 해는 내게 ‘아무 일 없으면 다행인 해’에 가까웠고, 진심 반 장난 반으로 친구와 함께 봤던 사주는 내게 이번 해는 물과 기름처럼 섞이지 않는, 그러니까 조금은 붕 떠있고 좀처럼 갈피를 잡을 수 없는 해라고. 남에게 너무 많은 에너지와 애정을 쏟아서 더 이상은 마음이 남아있지 않으니 나에게 쏟는 시간을 가지라고.
거의 한 달반을 남겨둔 시점에서 돌이켜보니, 꽤 비슷한 면이 많다. 누군가에게 마음을 내어주더라도 잠시 잠깐뿐이었고 또 어느샌가 나에게 집중하는 시간으로 다시 돌아가기 일쑤였으니, 지금도 마찬가지고.
평일의 출장은 항상 기차를 놓치지 않은 적이 손에 꼽힌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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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링크 : 무언가 새로운 자극이 필요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