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라클레이토스는 에페소스의 귀족으로 “만물은 유전한다.”라고 주장했던 유명한 사람이다. 플라톤과 아리스토텔레스는 그의 철학 중 만물의 변화에 대한 부분을 강조하였다.
이것은 현대 철학자들에 의해 편파적인 판단이라 주장되지만[1], 그의 사상의 핵심이 세계의 끊임없는 변화라는 것은 사실이다. 이런 만물의 변화가 철학적으로 중요한 이유는 어떤 것을 고정된 의미로서 부를 수 있는가에 대한 가능성과 관계되기 때문이다.
나는 과거의 나와, 현재의 나, 미래의 나를 같다고 부를 근거를 가지고 있는가? 내가 사랑하는 한 개(a dog)가 끊임없이 동일한 존재자임을 어떻게 확신하는가?
더 이 문제를 깊이 공감하고자 한다면 스스로에게 물어보자. 1년 전에 나와 현재의 나는 같은 사람인가? 그 근거는?
결국 ‘같다’라는 것은 매우 어려운 언어이며 이 것을 철학적으로 표현하자면 이 세계에 동일성 혹은 일(一)은 존재하는가이다. 바로 이런 의문들이 헤라클레이토스에 의해 시발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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