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트는 머리글에서 자신의 방향성을 언급한 뒤 바로 '형이상학'이란 무엇인지를 논한다. '각 학문'은 그만의 독특성을 갖는다.
그렇다면 그 독특성은 어디서 기인하는가? 바로 그 '대상'이다.
예를 들어 물리학과 화학을 구분하며 자신의 독특성을 보장하는 것은 각 학문들의 대상이다. 이와 같은 성질은 '형이상학'에서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만약 그렇지 않다면 형이상학은 다른 학문과 구분할 수 없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칸트는 이런 점에서 '형이상학'은 그 대상이 '경험적'이지 않음으로 독특성을 갖는다고 말한다.
칸트에게 있어 '형이상학'은 '비경험적'인 것으로 그 특질을 가져야만 한다. 그리고 칸트는 '순수'라는 말을 붙여 형이상학이 '순수지성', '순수이성'으로부터의 인식으로 가능하다고 말한다.
여기까지는 그다지 특별한 것은 없어보인다. 하지만 칸트가 여기서 논한 형이상학의 '비경험적' 성격은 자신의 논리를 드러내기위한 중요한 '단초' 역할은 한다.
왜냐하면 이 '비경험적 성격'은 그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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