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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와 르네상스 철학(11) - 쿠자누스 철학과 기독교의 차이

 기독교와 르네상스 철학(11) - 쿠자누스 철학과 기독교의 차이

부정신학, 하나님의 본질 기독교는 전통적으로 부정신학 자체에 대해 부인하지 않았다. 인간은 하나님을 품을 수 없다.

이는 다음 격언으로도 교회의 정신을 표현한다. “유한은 무한을 담을 수 없다.”

(Finitum est non capax infiniti) 그럼으로 인간은 하나님에 대해 무어라 긍정할 수 없고, 오히려 아닌 것만 말할 수 있을 뿐이다. 이런 내용들이 교의학, 조직신학에서 하나님의 본질이란 주제에서 다뤄진다.

특히 하나님의 본질이 비가해성이 그렇다. 바빙크 역시 우리는 하나님의 본질을 절대적으로 알 수 없으며 이것은 천국에 가서도 마찬가지라 하였다.

하지만 이런 부정신학, 하나님의 본질에 대한 교회의 고백을 불가지론과 철저히 구분해야 한다. 바빙크가 합리주의에 대해 불가지론의 역사적 가치를 긍정함에도 불가지론 역시 교회의 신앙과 다름을 구분한 것은 탁월한 시각이었다.

그는 다음과 같이 말한다. “칸트에게 이성은 죄로 인해 단순히 눈이 멀었거나 혹은 약해진 존재가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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