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과 과학, 계시의 영역 자연철학자들의 사상을 보면 그들이 순수하게 유물론적 태도를 견지한 것은 아니지만 어찌되었건 우주적 진리체계를 건설하고자 했던 것은 사실이다. 고대 원자론자들처럼 세상을 이들의 운동과 법칙으로 이해하려고 하기도 하고 인간에 대한 유비를 통해 세계의 원리를 파악하고자 했다.
이들은 중세의 여러 개념들을 이어받았지만 그럼에도 이런 개념들을 특히 신학이나 형이상학적 내용이 적용한 것이 아니라 물질적 대상들에 집중하여 적용하려고 했다는 점이다. 이것은 특히 자연철학자들 중 많은 사람들이 의사였으며 화학, 연금술, 마술 등 물질적 대상에 많은 관심을 가졌다.
이것은 물론 중세와 극단적으로 대비되는 특징이기 보다는 11세기 이후로부터 학문의 발전과 르네상스 시대에 들어서며 불었던 학문적 자유에 의한 역사적 발전으로 보는 것이 적합할 것 같다. 하지만 이런 의식 속에서 역시 경험주의 철학의 단초를 볼 수 있으며 때로는 합리주의 철학의 단초를 볼 수 있다.
계시가 아닌 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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