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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와 고대철학(11) - 아리스토텔레스 윤리학

 기독교와 고대철학(11) - 아리스토텔레스 윤리학

그의 윤리론은 플라톤에 비해 상당히 상식적이다. 플라톤이 윤리적인 면에서 철저히 주지주의적인 면을 보인 것에 반해, 그는 알고도 죄를 지을 수 있다는 점에서 의지의 중요성을 그의 윤리론에서 밝힌다.

또한 플라톤이 감정과 쾌락을 윤리에서 배제시켰으나, 그는 감정과 쾌락, 행복을 그의 윤리론에서 중요하게 다룬다. 이런 점을 종합해서 고려해볼 때 아리스토텔레스는 극단으로 치우지치 않으려고 노력했던 종합적 철학자였다.[1] 아리스토텔레스는 그의 윤리학에서 윤리를 목적론적으로 다룬다.

이는 플라톤과 칸트와 대비하면 더욱 그 의미가 분명해지는데, 플라톤에게 윤리란 어떤 것이 덕인지 아는 것, 분별하는 것이다. 거기에는 어떤 목적이 없고, 그 행위 자체가 중요하다.

칸트는 플라톤식의 주지주의를 주장한 것은 아니나 선이 수단, 목적이 되어서는 안 된다는 정언명령으로서 선을 주장한다. 그러나 아리스토텔레스는 인간의 모든 윤리가 목적적임을 관찰했고, 부정할 수 없는 사실로서 주장한다.[2] 윤리적 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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