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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봄이 왔어요, "개미, 미안"

 맛있는 봄이 왔어요, "개미, 미안"

퇴근하고 집에 오니 방에 봄나물이 가득이네 부모님께서 밭에서 머우와, 미나리, 부추를 뜯어 오셨다고 한다. 오늘은 다른 반찬 없이 부침가루 10%.

봄나물 90% 부치기를 해먹었다. 절이거나 묵은것만 먹다가 맛있는 봄을 먹었다.

잠시 후, 바로 옆에 있는 흙길로 산책을 나갔다. 날씨가 따뜻해서 오래 걸어도 발이 시렵지 않다.

몇일 전 발바닥이 시렵지 않다는 느낌을 받았을 무렵부터 흙길엔 개미굴이 생기기 시작했다. 어렸을 땐 개미굴을 보면 발로 휘익휘익 하며 구멍을 다시 매꿔줬는데(?)...

산책하다 말고 멈추어 개미들을 살펴봤다. Previous image Next image 나올 때 마다 작은 모래알갱이를 들고 나온다.

"이걸 계속하겠네" 어렸을 때 꽤나 몹쓸 짓을 했다는 걸 이제야 알게 된다. 새싹도 돋아 났고, 꽃도 피었넹 사진을 찍어놓고 보니 굉장히 멋진 곳을 내가 걷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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