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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일 없는 하루들 덕에 완수한 일상 포토 덤프 챌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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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포토 덤프의 마지막. 처음 시작할 땐 끝이 보이지 않는다고 생각했지만, 너무 순식간에 지나가버려 놀라울 지경이다.

아침에 깨면 보이는 얼굴 나의 일상은 항상 별다를 게 없다. 아침에 일어나면 언제나처럼 한참 고양이를 쓰다듬고 습식사료를 챙겨주고, 화장실 청소를 해준다.

간단히 스트레칭을 할 때도 있고, 추운 겨울엔 따뜻한 차를 한잔 마시기도 한다. 손을 씻고 아침식사를 준비하곤 (크게 목청껏) 소리쳐 남편을 깨워 아침을 먹는다.

무인양품 다다미는 러그로 교체되고, 의자 위엔 털 패드를 놓았다. 창고에 들어가 있던 플러스마이너스제로의 히터도 다시 제자리를 찾았다.

남편이 출근하고 나면 식사 뒷정리를 하고, 바로 청소기를 돌린다. 처음 고양이를 입양할 때, 고양이를 키우는 집이지만 고양이를 키우는 집 같지 않게 느껴지도록 청소를 열심히 할 테다,라는 이상한 다짐을 하였고 아직까지 잘 지키고 있다.

따뜻한 곳에서 볕을 쬐는 고양. 어느 날 열심히 청소기를 돌리며 급작스럽게 든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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