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저녁, 운동을 하다가 무릎을 삐끗했어요. 아, 그 순간 정말 뼈가 시림을 느끼는 것 같았어요.
고통만큼은 바로 느껴지는데, 그 뒤에 잠재된 감정은 뭐라고 설명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그래서 좀 쉬었어요.
오늘 아침 일어났는데, 그 아픔과 경련으로 힘든 기분이 제 마음속으로 스며드는 느낌이었죠. 우울감, 이제는 별것 아닌 것 같기도 하지만, 그 속에 어떤 깊은 무게가 있는 것 같아요.
누가 오늘 제 얼굴을 보더니 괜찮아요?라고 묻더라고요.
그 질문이 제 머릿속에 찔람으로 남아서, 혹시 내가 숨기고 있는 건 아닐까, 그런 불안감이 드네요. 근육좌상이 이렇게 기분에까지 영향을 미칠 줄은 몰랐어요.
아드레날린의 순간적인 흥분이 사라지면서, 나는 마치 아무것도 아닌 것처럼 우울감이 깊이 드는 것을 느끼고 있어요. 친구에게 이런 얘기를 했더니, 그 친구는 어떤 속박이 있을 거야라고 하더군요.
다소 감정적으로 반응해 버린 것에 비해서 너무 이성적이어서, 많은 걸 이해하지 못한 것 같아요. 왜...
원문 링크 : 우울감과 근육좌상 후의 관리 필요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