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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초록에 닿으면

 너의 초록에 닿으면

예전에 미국 청소년 SF에 한참 빠진 적이 있었다. 이제는 메이저급이 된 헝거게임이나 메이즈러너 같은 작품을 보면서 한참 소년과 소녀들의 위기와 극복해나가는 과정에 매료되었던 기억이 선명하다.

오늘 소개하는 작품, '너의 초록에 닿으면'은 처음 읽었을 때, 예전에 즐겨 읽던 미국 청소년 SF 작품을 우리나라에서 다시 보는 듯한 착각이 드는 작품이었다. 기후 변화로 인해 빙하기가 찾아오고, 사람들은 지하로 도망쳐서 좁은 공간에 밀집하고 살아가거나 혹은 추운 지상에서 겨울이 이어지는 땅을 조금씩 개척하며 살아가는 세계이다.

그리고, 서로 다른 세계에 있는 소년과 소녀는 만나게 되고 그들에게 놓인 알수 없는 운명에 이끌린다. 캬!

이 무슨 전형적일 정도의 그 시절 그 트렌드의 소개글이자 서문같은 전개일까? 아!

결코 부정적인 의미는 아니다. 그때 감동하며 책을 읽고 즐거웠던 시간을 다시 떠올리게 만들어 너무도 흡족했다는 의미이다.

그 정도로 이 작품은 우리나라에서 조금 불모지라는 SF 장...

# 너의초록에닿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