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에 영화 와일드 로봇을 보고 꼭 다짐했던, 책으로 읽어보겠다는 결심을 마침내 이루고 말았다. 보면서 영화에 못지 않은, 그러면서도 다른 색조의 감동과 느낌을 받았고, 그걸 적어보고 싶어졌다.
일단 지금 개봉한 영화와 비교하는 것이 먼저일 것 같다. 생각보다 내용의 차이는 없었다.
지난 번에 약간 충격까지 느낄 정도로 분위기의 차이를 느꼈던 '내일은 내일에게'와는 달리 이번 작품은 전반적인 분위기나 내용에서 각색을 하긴 했어도 크게 흐름을 바꾸지는 않았다. 물론, 영화에서 돋보였던 핑크와 같은 감초 조연들의 역활이 줄어든 것은 아쉽지만 전반적인 내용의 전개는 영화와 크게 다르지 않게 흘러간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같은 내용과 분위기에도 불구하고 나는 두 작품에서 상당히 다른 느낌을 받았다. 그 이유는 아마도 주인공들을 묘사하는 텍스트와 비쥬얼의 톤이 많이 다르기 때문일 것 같다.
내 개인적인 감상일지는 모르겠지만 영화에서 묘사된 로즈는 뭐랄까... T 성향이라 고지식하지만 그래도...
#
와일드로봇
원문 링크 : 와일드 로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