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그동안 돈을 쓰면서 나름의 원칙을 가지고 있었는데 이 책에서 말하고 있는 것과 많이 겹쳐서 놀랐다. 언제부터인지는 모르겠으나, 나는 단편적인 즐거움을 주는 것에 그치거나 생리적인 욕구 충족적 측면이 많은 것에는 돈을 잘 쓰지 않게 되었다.
그러다 보니 뭔가를 배우거나 체험을 해 보는 것에 돈을 많이 쓰게 되었는데 이 책도 그 점을 강조한다. 또한 개인적으로 시간이 돈보다 더 소중하다고 생각해서 시간을 줄여줄 수 있는 것이면 개인적인 시간을 확보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 요소들에 돈을 더 쓴다.
보기에 따라서 바람직하지 않다고 볼 수 있지만, 언제부터인가 요리를 잘 하지 않는다. 사실 요리를 하면 맛있게 만들기는 한다.
그런데 문제는 요리를 하고 나서 나오는 설거지, 그리고 요리를 하기 전에 사고 가공해야 하는 식자재들에 들이는 시간이 너무 아까운거다. 할 게 너무 많은데.
어느 순간부터인지는 모르지만 요리를 하지 않고 만들어진 식품을 많이 사먹고 있다. 아무래도 나 같은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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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링크 : [#94_당신이 지갑을 열기 전에 알아야 할 것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