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프게도 30 중반으로 들어서니 아침에 일어나면 뇌가 퉁퉁 부은 느낌이 들어 커피를 막걸리 마냥 들이키지 않으면 일상 생활이 불가능한 지경에 이르렀다. 꼴에 입맛은 고급이라 특정 브랜드 커피 아니면 몸뚱이가 반응하지 않는데, 안타깝게도 그 비싼 커피빈 커피.
커피빈은 쓴맛과 산미는 적고 고소한 맛이 나는게 특징이다. (에스프레소 원두 한정, 최근 나온 플로럴 원두는 정말 취향이 아니었다.)
게다가 그 자잘한 얼음들이 취향저격인데.. 커피빈은 아메리카노 한잔에 5000원이라는 가격으로 프리미엄 커피를 지향하고 있어서 여간 곤란한게 아니다.
매장도 주로 강남에만 있고, 지방에는 매장이 아예 존재하지 않는 곳도 있다. 비싸긴 드럽게 비싼데, 맛있다. 20대 초반, 사회 생활을 갓 시작했을때 회사 건물안에 스타벅스가 입점되어 있었다.
그 당시 '된장녀' '김치녀' 등의 여성혐오적 표현이 만연하던 시대라 스타벅스에서 커피 사먹는 여선배들을 남선배들은 뒤에서 저렇게 표현하곤 했는데 지금 생각해...
원문 링크 : 커피빈 친구초대로 커피값 아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