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 오전 달러/원 환율이 1,450원을 눈앞에 두고 흔들릴 때, 국채 시장 화면이 유난히 파랗게 물든 것 눈치채셨나요? 이건 단순히 채권 금리가 떨어졌다는 뜻이 아니라, 한국은행이 환율 방어에 손을 대지 않았다는 신호였습니다.
그리고 오후로 넘어가며 화면이 다시 ‘빨갛게’ 변한 순간, 환율이 급히 내려앉았죠. 이 하루의 흐름만 봐도, 지금 시장이 얼마나 민감하게 움직이고 있는지 알 수 있습니다. 1️ 오전: 국채 화면이 ‘파랗게’ 물들던 이유 국채 금리가 떨어져 파랗게 표시된다는 건 한은이 국채를 발행하거나 매입하지 않고 있다는 뜻입니다.
쉽게 말해, 달러 시장에서 별다른 개입이 없다는 의미죠. 즉, 환율을 그냥 두고 본 상황입니다.
전날까지 국채 금리가 마이너스를 기록했고, 그 여파가 이어진 오늘 오전, 달러는 1,450원 벽을 두드렸습니다. 시장은 한은이 움직이지 않는 걸 보고 ‘이번엔 그냥 올려보내는 건가?’
하는 분위기였죠. 2️ 오후: 국채가 ‘빨갛게’ 변한 순간, 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