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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대출이 이상하게 움직이고 있다?

 은행 대출이 이상하게 움직이고 있다?

최근 정부가 부동산 대책(10.15 대책)을 내놓은 이후, 은행의 주택담보대출(주담대) 증가세가 눈에 띄게 꺾였다는 발표가 나왔다. 반대로, 주식 투자 때문에 받는 ‘기타대출(신용대출)’은 4년 7개월 만에 주담대 증가폭을 넘어섰다.

숫자가 많아서 헷갈릴 수 있으니 아주 쉽게 풀어보자. 11월 은행 가계대출, 전체적으로는 ‘1.9조 증가’ — 지난달보다 증가폭이 절반으로 뚝 한국은행 자료에 따르면 11월 은행 가계대출은 1조 9천억 원 증가했다. 10월에는 3조5천억 원 늘었으니 증가세가 절반 수준으로 줄어든 셈이다. 이 흐름을 만든 본체는 바로 주택 관련 대출이다.

주담대는 왜 갑자기 줄었을까? — 부동산 규제 + 전세대출 감소 + 은행의 리스크 관리 11월 주택담보대출은 고작 7천억 원 증가.

전월의 2조 원 증가에 비해 ‘확 꺾인’ 모습이다. 이 정도로 적게 오른 건 작년 3월 이후 최저 수준.

한국은행은 이렇게 설명했다. 정부의 10.15 대책 이후, 은행이 가계대출 관...